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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과 일본인이 같이 도시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다?
Original 2023.09.07 17:15

# 한강연안 주민들은 한강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경성부에서 이촌동에 거대한 분뇨탱크를 설치하고 밤중에 한강에 분뇨를 무단 배출하여 한강물을 심각하게 오염시켰다. 분뇨로 한강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한강연안 주민들은 경성부를 상대로 수도부설을 청구했다. # 지식인촌이었던 성북동은 교육열이 두드러져서 야학∙유치원∙삼산학교∙영명학교 등 여러 개의 지역 학교를 설립하거나 재건하여 주민들의 기금과 봉사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자금을 모아 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거나 재정난에 빠진 지역 학교를 살려내는 사례이다. 서울과 같은 현대 도시에서 벌어지는 도시문제는 이미 일제강점기 서울이었던 ‘경성’에서도 벌어지고 있었다. 주택부족, 도로개설, 오물처리 등이 1910년대에서 1..

여성안심귀갓길에 가려진 은둔형 외톨이의 분노 범죄
Original 2023.08.23 15:14

임계점 벗어난 사회불평등이 범죄로 표출되어 나타난 '분노 범죄'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삭감과 신림 여교사의 죽음 상관성은 부족 10여년 전 일본 사회문제된 '도리마'(通り魔) 사건'과 유사 NOW THIS 지난 8월 17일 오전 신림동 관악산 생태공원 등산로에서 30세 남성이 너클을 이용해 30대 여성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가한 일이 벌어졌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 뒤 끝내 숨졌다. 가해자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성폭행하고 싶어 범행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피해 여성은 초등학교 교사로 예정된 연수를 위해 출근하던 길에 참변을 당했으며 가해자와 피해자는 일면식 없는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신림동 성폭행 살인사건은 갑자기 ‘여성안심귀갓길’ 논란으로 번졌다. 시민들이 ..

이젠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새로운 빵을 만들어요
People 2023.08.17 15:58

[인터뷰] 최여련 파티시에⋯‘오밀’ 주인장에서 ‘이피플라츠’ 파티시에로 변신 은평구에서 나고 자란 그는 20살에 훌쩍 한국을 떠나 프랑스에서 베이커리를 공부했다. 공부를 마치고 자연스레 고향인 은평으로 돌아와 빵집 ‘오밀’을 차렸다. 매일 이른 시간 품절될 정도로 인기 많았던 오밀 빵집은 불현듯 문을 닫았지만 그는 여전히 동네에 남아 연신내 ‘이피플라츠’에서 파티시에로 함께하고 있다. 혼자 운영하던 오밀의 주인장에서 이제는 동료와 함께하는 파티시에로 변신한 것이다. 그의 빵 만드는 삶은 여전하지만 그 방법과 즐거움은 다른 듯 보였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최여련 파티시에를 만나보자. 혼자에서 함께하는 삶으로 Q. 본인소개 부탁드려요. 베이킹 클래스 강사이자 이피플라츠 파티시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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