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서울

History

• 역촌중앙시장 철거 시작

  History 2023. 6. 29. 17:17

  서울의 전통시장 중 하나가 이젠 철거에 들어간다. 갈현2동에 있지만 이름은 역촌중앙시장인 이곳. 역촌동의 경계가 여기까지 이어졌거나, 역촌 주민들의 생활권이 이곳에까지 이어져왔다는 반증 같은 곳이다. 이곳은 이제 260가구가 들어설 주상복합 오피스텔이 된다. 역촌중앙시장 양 옆의 ‘역촌맨숀’도 철거될 예정이다. 역촌중앙시장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을까? 이곳에 살던 사람은 전부 어디로 갔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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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촌'에서 '재개발'까지 갈현동 이야기

  History 2023. 6. 29. 17:08

  1980년대 은평구 갈현동은 부촌이었다. 당시만 해도 대법원, 검찰청, 문화방송국 등이 중구에 위치했고 이곳을 출퇴근하던 직장인들이 은평구 쪽에 모여 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갈현1동 쪽엔 법원 직원들이,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후문 쪽에는 판검사들이 사는 고급주택이 많았다. 지금도 이곳을 와보면 그 흔적들을 볼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빌라의 대지면적이 상당히 넓고 곳곳에는 아직까지도 단독주택이 남아있다. 당시 부촌으로 자리잡다보니 인근의 대성고등학교 등은 명문고로 명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 같은 부촌의 역사는 강남개발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되었다. 강남 이전과 함께 강북 지역에 있던 주요 기관들이 강남으로 이전하게 되었고 이곳에 살던 사람들도 함께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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